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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연체된 책! 난로 벽 속에 갇혀 있던 2,600만 원 연체료의 비밀

2026-08-11 예상 읽기 시간: 3 분
150년 연체된 책! 난로 벽 속에 갇혀 있던 2,600만 원 연체료의 비밀

학창 시절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지 않아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면 안심하세요. 적어도 여러분은 150년 동안 책을 벽난로 속에 봉인하진 않았으니까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집을 리모델링하던 주민 로스 시몬스(Ross Simmons)는 밀봉된 벽난로 벽 속 차 상자에서 1858년에 출판된 Antiquities of Athens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에는 1872년 키아마 도서관 개관 당시 찍힌 '506번 도서' 도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 빅토리아 시대 연체료 계산법:

1872년 당시 주당 3펜스였던 연체료에 150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총 연체료는 무려 28,000 호주 달러 (약 2,600만 원 / 19,500 미달러)에 달했습니다. 다행히 도서관 측은 연체료를 전액 면제해주었습니다.

고조부의 비밀 참고 서적

책을 처음 빌린 사람은 런던 의회의사당 건설에 참여했던 석공이자 건축가였던 고조부 존 시몬스로 추정됩니다. 그는 집을 지을 때 참고 자료로 도서를 대출한 뒤, 무슨 이유에서인지 참고 서적을 벽 속에 그대로 봉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대출 서가로의 복귀는 없음

키아마 도서관장 미셸 허드슨은 이 책이 일반 대출 서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약간의 습기 손상은 입었지만 형태가 잘 보존된 이 희귀본은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미루기 습관의 증거로서 도서관의 지역 역사 기록관에 영구 보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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